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군요...

일하는데서, 사이가 좀 안좋아진 사람이 있는데요
그냥 겉으로는 그래도 아닌척 해주고 있었어요...
(띠동갑에 가까운 남자분이십니다)

뭐, 성격이 좀 그러셔서
갑자기 리더랑 상의한건지 이번달로 프로젝트에서 나가게 됐어요.
저야 뭐 그냥 아- 그런가보다- 하고 있었죠.

그러다 며칠전에, 밤에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
제가 전화온걸 모르고 못받았어요.
그러고 새벽에 다시 전화가 왔길래 자다가 받았는데
뚝- 끊더라구요.
그러고 한시간쯤 뒤엔가 다시 왔는데, 자느라 안받았습니다...
(출근은 해야죠-_-)

다음날, 전화온것땜에 물어보려고 하는데,
저한테 갑자기 물어보더라구요. 役立たず 라는 말을 아냐고.
네 알아요- 했더니 제 등에다 대고 바로 저 말을 뱉어내더라구요...
(쓸모없는것- 이런뜻입니다)
그냥 못들은척 하고 넘어갔습니다.
곧 나갈 사람, 괜히 일 크게 만들고싶지 않았어요.
게다가 몇십명이나 있는데서 싸울 수도 없고;

그러고 얼굴 안마주치고 지냈는데,
오늘 갑자기 문자가 왔어요.
쓸모없는건 조선 으로 돌아가~ 일본에선 아무도 널 필요로 하지 않아(웃음)
하고요.
보자마자 뒷목 잡았습니다.
그간 스팸메일때문에 이메일 싹 막아놨다가 어제 밤에서야 풀었더니
바로 이런 문자가.
그럼 요 며칠사이에도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하니까 소름이 막...

제대로 싸이코한테 걸린 것 같네요.
제가 사실 프로그래밍 못하고, 지식도 짧아요. 다 알고 인정하고,
저사람 일 잘하는것도 대단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
인간성은 정말 저질중의 극저질이네요.
너무 당황하고 어이없어서 일본 와서는 일 관련해서 처음으로 울었습니다.

곧 나갈사람이지만,
만약 또 이런게 날라오거나, 이상한말 한다면
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할 생각입니다.
잘못한 것도 없는데 제가 이런 소리 듣고 참을 이유는 없지요.
외국인 상대로 잘못하면 국제범죄로 연결된다는걸 모르고 있나 봅니다...

정말, 참는데도 한계가 있어요...
늙으려면 곱게나 늙지....

by crea | 2008/03/15 17:20 | Today is... | 트랙백 | 덧글(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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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낙서쟁이 at 2008/03/15 21:45
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
선천적인 것으로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뭔가 엄청난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.
띠동갑이면 연세도 있고 사회생활도 많이하셨을 분 같은데, 어떻게 보면 불쌍하군요. -.-;

처음 온 블로그에 주저리 주러리 말이 많았네요.
crea님 파이팅입니다. ^^;
Commented by 스윗스푼 at 2008/03/18 17:40
와..진짜 별사람이 다있어요 ㄱ- crea님 스트레스 괜찮으세요?
근데 뭐때매 저런데요..뭘 꼬투리잡는건지..일본사람들 정말 별별사람다있지만 저런 싸이코는 또뭐랍니까..어휴
저도 요즘 일쉬다가 일나가려니 별별 고민이 다들어요..인간스트레스만 없었으면 좋겠는데 ㅠㅠ
힘내세요 토닥토닥 !
Commented by crea at 2008/03/20 03:23
낙서쟁이>>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^^
띠동갑보다 조금 더 많아요...; 사회경력도 거의 20년 가까이 되는 사람인데요,
오랜기간동안 프리랜서로 혼자 일한 탓인지, 결혼도 안한 독신이라 그런지....
사실 저것 뿐만 아니라 다른 일도 있었지만, 그냥 앞으로 1주일-! 하고 참고 살아요 ㅠㅠ
힘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^^
Commented by crea at 2008/03/20 03:25
스윗스푼>>그렇죠? 저 정말 저 메일 받고 완전 소름돋고 아무 생각이 안들더라구요...
사실 실력은 정말 뛰어나요. 엄청 복잡한 소스, 책도 거의 안보고 며칠만에 만들어내는 사람이니까요. 그래서인지, 다른사람이 거기에 못따라온다거나 하면 "능력없음" 하고 혼자 도장을 꽝꽝 찍어버리는 것 같아요...저 말고도 사이 안좋은 사람 한명 더 있거든요. 둘은 정말 살벌;
저 지금까지 주변사람들은 다 잘 만나 왔는데, 어쩌다 이렇게 큰게 걸려버렸네요...
정말 인간스트레스만 없으면 좋겠어요ㅠㅠ 스푼님도 화이팅!!!!!
Commented by oxmitGGol at 2008/06/03 22:18
님 글 참 재미있습니다. 지금은 아마도 그분과는 마주치진 않으시겠지만, 앞으로 이와 비슷한 인연이 생긴다면 아마도 진정으로 친한 사람얻는 기회가 되실것입니다. 밉고 미운 사람일수록 맘을 활짝열고 다가선다면 좋지 않을까요? 적어도 나한테 왜 그렇게 서운하게 구는지를 알고자 노력하면서요. 어쨌든, 부디 하루하루 사람이 좋아하지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.
Commented by crea at 2008/06/07 02:35
이 글 어디가 재미있으셨는지요...; 이 일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었구나- 라고 하던데요....
죄송하지만 이 글만 읽고 제가 무작정 미워한다라고 생각하신 모양인데요, 저사람한테 해를 끼친 적도 없고, 저는 저한테 맡겨진 일은 다 착실히 해왔습니다. 게다가 당당하게 불만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저런식으로 뒤로 욕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친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닐까요?
저 글에, 저는 사람이 싫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. 글 하나에 저라는 사람을 "사람을 미워하는 사람" 으로 매도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충고는, 저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을 때 가능한게 아닐까요..
Commented at 2008/12/24 13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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